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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목표(SDGs)

[UN-SDGs 설명] 목표4. 양질의 교육 -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공편한 양질의 교육 보장 및 평생학습 기회를 증진한다.

by J-Two 2020. 7. 6.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 4번은 교육에 관한 목표입니다. SDGs 수립 이전에 국제사회의 개발목표였던 밀레니엄 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에서도 ‘보편적 초등 교육의 실현'이라는 유사한 목표를 제시하고 실천해 왔습니다. 그러나 MDGs가 초등교육에 초점을 둔 한계점이 있었다면, SDGs 4번 목표는 더 포괄적인 범주에서 양질의 교육에 대한 접근성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초등 및 중등교육뿐 아니라 취학 전 교육 접근성, 기술교육 및 직업훈련 등 평생학습의 관점에서 교육의 기회 제공을 강조합니다. 또한, 교육에서의 성차별 해소와 취약계층의 교육 접근성 보장 이슈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부목표 (항목 클릭하면 이동)

 

4.1
2030년까지 모든 여아와 남아가 유의미하고 효과적인 학습 성과를 달성하도록 형평성 있는 양질의 초등 및 중등 교육을 무상으로 이수하도록 보장한다.

SDGs 세부목표 4.1은 모든 여아와 남아의 양질의 초/중등 교육의 무상 이수 보장을 목표로 합니다. 1948년 유엔 제네바 총회에서 채택한 세계인권선언 제 26조에서는 모든 사람이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명시하였습니다. 이에 2000년 세계교육포럼(WEF)에서는 164개 정부가 크게 6개의 교육 목표를 2015년까지 달성하도록 하는 다카르 행동계획: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 EFA)를 채택하였습니다. 유엔교육과학전문기구(UNESCO)에 따르면, 2013년에 초등교육 연령의 5천 9백만 명의 아이들과 6천 5백만명의 중등교육 연령에 속하는 청소년들은 아직도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여아입니다. 또한, 초등교육 연령의 최소 2억 5천만 명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기본 지식과 기술을 쌓지 못하고 있으며, 글을 읽고 쓰고, 수를 세는 등의 최소한의 교육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목록으로↑]

  • 지표 1 : 다음에 해당하는 아동 및 청소년 비율 (성별) - (a) 초등학교에서 2/3 이상을 마침; (b) 초등학교 졸업학년; (c) (i) 읽기 및 (ii) 수학에서 최소한의 숙련도를 보이는 중학교 졸업학년

 

4.2
2030년까지 모든 여아와 남아가 초등 교육을 사전 준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영·유아의 발달, 보육, 취학 전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한다.

SDGs 세부목표 4.2는 모든 여아와 남아가 영유아 발달, 보육, 취학 전 교육에 대한 접근성 보장을 목표로 합니다. 유엔교육과학전문기구(UNESCO)의 보고에 따르면, 영유아보육교육(early childhood care and education, ECCE)은 출생시점부터 장기적인 발달, 웰빙과 건강에 그 기초를 두고 있으며, 이는 인간이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과 기술을 갖추는 데 필요합니다. 특히 소외계층을 포함한 영유아에 대한 투자는 발달과 교육의 성과에 있어서 장기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2000년 이후, 취학 전 교육에 대한 참여가 3분의 2 가량 증가했으며, 이에 대한 참여도는 2000년에 35% 에서 2015년 58%로 상승했습니다. ECCE는 아이들의 인지력과 행동에 대한기대치 상승을 동반하는 중요한 전환기인 만큼 초등 교육 시작 전 준비와 웰빙 지원 및 평생 학습의 기초를 마련합니다. 더불어, 초등교육을 위한 준비는 적절한 건강ㆍ영양상태, 나이에 적합한 언어능력과 인지능력 그리고 사회적, 감성적 발달 분야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목록으로↑]

  • 지표 1 : 건강, 학습 및 심리사회적 행복 측면에서 발달과정에 있는 5세 미만 아동의 비율 (성별)
  • 지표 2 : (공식적으로 초등학교 입학연령이 되기 전 한 해 동안) 체계적 교육에 대한 참여율 (성별)

 

4.3
2030년까지 모든 여성과 남성에게 적정 가격의 기술 및 직업 교육, 대학을 포함한 3차 교육에 대한 동등한 접근성을 보장한다.

SDGs 세부목표 4.3은 모든 여성과 남성에게 기술, 직업 교육, 대학을 포함한 3차 교육에 대한 접근성 보장을 목표로 합니다.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는 기술, 직업 교육(Technical and Vocational Education, TVE) 분야에서 교원 양성자, 강사 등 인력을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1982-87년까지 55개 이상 국가와 협력하여 4,500만 달러 이상을 운용하며 노력해왔습니다. 1987년 독일 민주 공화국에서 주최한 [직업 교육 및 훈련(Technical and Vocation Education and Training, TVET) 개선 및 발전에 관한 국제학회]에서는 유엔기구, 국제NGO, 정부간 기구가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정부 차원에서 TVET를 우선 순위로 정하였습니다. 이 회의에서 여성의 TVET 참여증가를 의제로 논의하면서, 불가리아와 파키스탄의 경우 여성과 남성이 다양한 전문 및 직업 교육에 동등한 접근성이 보장됨을 긍정적인 사례로 들었습니다. 이를 반영하여 1996년 OECD개발원조위원회의 21세기를 위한 정책강령(Shaping the 21st Century)와 2000년 MDG에 포함되었습니다. [목록으로↑]

  • 지표 1 : 지난 12개월 동안 공식 및 비공식 교육 및 훈련에 참여한 청소년 및 성인의 비율 (성별)

 

4.4
2030년까지 취업, 양질의 일자리 및 기업가 활동에 '필요한 전문 및 직업 기술을 포함한 관련 기술을 가진 청소년과 성인 수를 대폭 늘린다.

SDGs 세부목표 4.4는 취업에 필요한 직업 기술을 가진 청소년과 성인의 수 증대를 목표로 합니다. 유네스코(UNESCO)의 [1962 전문 및 직업 교육에 관한 권고사항]에서 기술, 직업 교육(Technical and Vocational Education, TVE)을 처음 집중 조명하였고, [2001 전문 및 직업 교육에 관한 권고사항 개정판]에서는 기술 및 직업 교육이 고용과 취업기회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개인이 사회생활에서 교육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하였습니다. 1960-70년대 초 개도국을 지원하는 양자, 다자 협력의 핵심 요소였던 기술 발전(Skills Development)과 기존의 기술 및 직업 교육(TVE)를 더한 TVSD는 1996 정책강령과 MDGs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2000년 EFA 목표 3번에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생활능력과 학습 촉진에 포함되어 추진되었고, 이에 SDGs에서도 함께 추진 중에 있습니다. [목록으로↑]

  • 지표 1 : 정보통신기술(ICT) 능력을 가진 청소년/성인의 비율 (능력유형별)

 

4.5
2030년까지 교육에 대한 성별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 선주민, 취약한 상황에 있는 아동을 포함한 모든 취약 계층이 모든 수준의 교육 및 직업 훈련에 '동등하게 접근하도록 보장한다.

SDGs 세부목표 4.5는 교육에 대한 성별 격차 해소 및 모든 취약 계층의 교육에 대한 접근 보장을 목표로 합니다. 1972년 유엔총회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평등 촉진, 세계 발전노력에 여성의 완전한 통합, 세계평화에 대한 여성의 기여 증대를 위해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선언하며, 1976년부터 1985년까지를 [여성을 위한 유엔 10개년]으로 지정하였습니다. 1986년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여성을 위한 유엔 10년 검토 및 평가 회의]와 1995년 회의에서 채택한 [베이징 선언]에서는 교육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 해소를 명시했습니다. 성차별 철폐는 EFA 목표 5번, MDGs 목표 3번에 포함되어 2000년부터 유엔 여아교육 이니셔티브(UNGEI)의 주도 하에 추진되었고, 유네스코에서 취약 계층 및 개도국의 전문, 직업 교육 및 훈련(Technical and Vocation Education and Training)과 기술 개발(Skills Development)을 진행중입니다. 이에 SDGs에서도 함께 추진 중에 있습니다. [목록으로↑]

  • 지표 1 : (여성/남성, 농촌/도시, 부의 하위/상위 20% 및 장애상태, 토착민, 분쟁피해자 등 기타: 데이터가 제공되는 기준에 의한) 동등성 지수

 

4.6
2030년까지 모든 청소년과 상당한 비율의 성인 남녀가 문해 및 산술 능력을 갖추도록 한다.

SDGs 세부목표 4.6은 모든 청소년과 상당한 비율의 성인 남녀가 문해 및 산술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세계인권선언문(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제26항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문해력은 이러한 교육 권리의 일부이며, 기초 교육의 핵심, 독립적인 학습의 필수 기반입니다. 또한 산술 능력은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기초가 되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하지만, 청년들과 성인들의 문해 및 산술 능력 개선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유네스코 통계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 전세계 15세 이상의 성인 7억5천7백만 명은 읽고 쓰지 못하였습니다. 중, 고소득 국가를 포함하여 국제적으로 낮은 문해력은 큰 우려를 받고 있습니다. 낮은 문해 및 산술 능력을 가진 성인들은 실업, 저임금과 같은 다양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사회에서 주어진 기회들과 그들의 권리에 활용하기 어렵고, 심지어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목록으로↑]

  • 지표 1 : 해당 연령대 중 기능적인 능력 즉, (a) 독해 및 (b) 산술 능력에서 적어도 특정 수준의 숙련도를 갖춘 인구의 비율 (성별)

 

4.7
2030년까지 모든 학습자들에게 지속가능발전, 지속가능한 생활 방식, 인권, 성평등, 평화와 비폭력 문화 확산, 세계시민의식, 문화 다양성 존중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문화의 기여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증진을 위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의 습득을 보장한다.

SDGs 세부목표 4.7은 모든 학습자들이 지속가능한발전 증진에 필요한 지식 및 기술을 습득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02년 유엔 총회에서 [유엔지속가능발전 교육 10개년 사업(UNDESD)]이 채택되었고, 2005에서 2014년까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의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은 환경, 사회, 경제 분야와 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이는 빈곤감소, 기후변화, 재난위기감소, 생물다양성, 지속가능한 소비 및 생산 분야를 포함한 리우회의(Rio+20)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유네스코의 2015년 보고에 따르면, 세계화의 테두리 안에서 해결되지 않은 정치적, 경제적, 환경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는 교육이며, 이는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따라서, Education 2030 하에서 인권, 평화, 책임있는 시민의식, 성평등, 지속가능한발전과 건강에 대한 교육의 기여를 강화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목록으로↑]

  • 지표 1 : (i) 세계시민의식 교육 (ii) 양성평등과 인권을 포함하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이 (a) 국가 교육정책 (b) 교육과정 (c) 교사교육 그리고 (d) 학생평가 등 모든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범위

 

4.a
아동, 장애, 성별을 고려한 교육 시설을 설립 및 개선하고,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비폭력적이며, 포용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SDGs 세부목표 4.a는 아동, 장애, 성별을 고려한 교육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학습환경 제공을 목표로 합니다. 2013년 유니세프(UNICEF) WASH(Water, Sanitation and Hygiene)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52개의 최빈국 및 저소득 국가에서는 아직도 초등학교의 50%가 위생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엔 여아교육 이니셔티브(United Nations Girls’ Education Initiative)에 따르면, 여아 교육에 심각한 장애물 중 하나는 교내 폭력 및 성폭력이며, 매년 2억4천6백만 명의 남ˑ여아가 학교 안팎에서 괴롭힘을 당하거나 학대받고 있습니다. 또한, 중등교육에서 성별 격차가 있는 나라의 2/3에서 대다수의 피해자는 여성입니다. 이에, 2015년 세계교육포럼에서 채택한 ‘인천선언’에 따라 Education 2030을 시행하여 교육의 접근성 보장, 평등 교육, 양질의 교육, 포용 교육 보장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목록으로↑]

  • 지표 1 : (a) 전기; (b) 교육 목적의 인터넷; (c) 교육목적의 컴퓨터; (d) 장애학생들을 위한 개선된 교육기반 시설 및 자원; (e) 기본적인 식수 시설; (f) 성별로 구분되는 기본적인 위생시설 그리고 ;(g)(WASH 지표 정의에서 정해진 기준에 따른) 기본적인 손 씻기 시설에 접근 가능한 학교의 비율

 

4.b
선진국 및 기타 개발도상국에서 직업훈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공학·과학 프로그램을 포함한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20년까지 개도국, 특히 최빈국, 군소도서개발국, 아프리카 국가에 제공되는 장학금의 수를 전세계적으로 대폭 확대한다.

SDGs 세부목표 4.b는 선진국 및 기타 개발도상국에서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개도국에 제공되는 장학금의 대폭 확대를 목표로 합니다. 유네스코(UNESCO)에 따르면, 장학 프로그램은 교육을 받을 여유가 없는 청년들과 성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장학금은 특히 최빈국의 3차 교육과 연구 시스템 국제화에도 기여하고, 글로벌 지식에 대한 접근성 보장, 현지에 전달 및 응용 능력 강화에도 기여합니다. 교육의 평등성과 포용성에 초점을 두는 Education 2030에 기반하여, 불리한 환경에서 자란 청년의 공정한 장학금 수혜가 보장되어야 하고, 여성들의 이공계(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STEM) 진출을 목적으로 한 장학금 제공에 특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목록으로↑]

  • 지표 1 : 장학금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금액의 규모 (분야 및 연구 형태별)

 

4.c
2030년까지 개발도상국, 특히 최빈국 및 군소도서개발국의 교원 양성을 위해 국제협력 등을 통해 우수한 교원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SDGs 세부목표 4.c는 개발도상국의 교원 양성을 위해 국제협력 등을 통한 우수한 교원 공급의 대폭 확대를 목표로 합니다. 우수 교원의 공급 부족과 불평등한 교원 발령으로 교육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목표 4.c는 긴급한 행동이 필요할 뿐 아니라 기한을 더 촉박하게 설정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UNESCO)의 ‘모두를 위한 교육 글로벌 모니터링 리포트(Education for ALL Global Monitoring Report)’에 따르면, 2030년까지 보편적인 초등교육을 달성을 위해 교원 3백20만 명, 보편적인 중등교육 달성을 위해서는 교원 5백10만 명이 필요합니다. 또한, 2015년과 2030년 사이 교직을 떠나는 교사에 대한 대체 인력도 충원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육 통계 자료가 있는 국가의 1/3에서는 초등 교사가 국가의 기준치만큼 교육받을 확률이 75%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SDGs에서는 우수 교원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목록으로↑]

  • (a) 유치원교육; (b) 초등교육; (c) 중등교육; (d) 고등교육 교사 중에서 해당 국가에서 해당 수준의 수업을 위해 요구되는 최소한의 체계적인 교사연수(예: 교육 훈련)를 사전에 혹은 재직 중 받아 본 적이 있는 교사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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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목표 내용과 이미지 출처는 슬로워크 CC BY-SA 4.0 입니다.
지표(인디케이터) 해석의 출처는 환경부에서 발간한 자료 입니다.
세부목표 중 숫자는 실현해야할 결과(Outcome)에 가깝고 알파벳은 이를 위한 이행 수단(Means of Implementation)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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